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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당뇨인들 사이 뜨는 건강 루머 팩트체크

by 김깍깍 2025. 4.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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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당뇨인들 사이 뜨는 건강 루머 팩트체크에 대한 이미지
요즘 당뇨인들 사이 뜨는 건강 루머 팩트체크

 

인터넷과 SNS를 통해 퍼지는 건강 정보 중 특히 ‘당뇨병’ 관련 루머는 무분별하게 확산되고 있습니다. 주변 지인의 추천, 유튜브의 자극적인 제목, 블로그에서 본 민간요법까지… 과연 이 정보들이 모두 신뢰할 만할까요? 특히 최근 들어 당뇨 환자들 사이에서 자주 공유되는 건강 루머들을 중심으로 과학적 근거에 기반한 팩트체크를 해보겠습니다.

루머 1. “무설탕, 제로슈거 제품은 마음껏 먹어도 괜찮다?”

팩트체크: 절대 그렇지 않다

무설탕 또는 제로슈거 제품이 당분이 없다는 이유만으로 ‘무제한 섭취 가능’하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이런 제품들에는 아스파탐, 수크랄로스, 에리스리톨 등 다양한 감미료가 들어 있으며, 이 감미료들 중 일부는 혈당에는 직접 영향을 주지 않지만, 인슐린 반응을 유발하거나 장내 미생물에 변화를 줄 수 있음이 연구로 밝혀졌습니다.

  • 수크랄로스: 일부 연구에서 공복 인슐린 증가 보고됨
  • 에리스리톨: 최근 연구에서 혈전 위험성 제기됨
  • 과도한 섭취 시 식욕 조절 방해, 과식 유도 가능

요약: 무설탕이라고 해서 무해하지는 않습니다. 당뇨환자라면 섭취 빈도와 양을 조절해야 하며, 원재료 표기를 꼼꼼히 확인해야 합니다.

루머 2. “생강, 계피, 돼지감자 먹으면 당뇨 치료된다?”

팩트체크: 보조적 효과는 있지만 치료는 아니다

일부 자연식품이 혈당 조절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는 존재합니다. 예를 들어 계피는 인슐린 민감도를 높이는 데에, 돼지감자는 이눌린 성분을 통해 혈당 흡수를 늦추는 데에 긍정적이라는 결과가 보고된 바 있습니다.

하지만 중요한 점은, 이런 식품들이 당뇨병 자체를 치료하거나 약물 복용을 대체할 수는 없다는 것입니다.

  • 식품은 어디까지나 보조적인 요소
  • 약물, 식단, 운동, 수면까지 포함한 종합 관리가 기본
  • 민간요법만 믿고 치료 중단하면 혈당 급등 위험

요약: 특정 음식에 ‘치료 효과’를 기대하기보다는, 균형 잡힌 식단 속에서 보조제로 활용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루머 3. “탄수화물을 끊으면 당뇨가 낫는다?”

팩트체크: 오히려 위험할 수 있다

탄수화물 제한 식단은 혈당 조절에 도움이 될 수 있지만, 무분별한 ‘탄수화물 끊기’는 오히려 저혈당, 피로감, 근육 손실, 영양 불균형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또한 탄수화물 섭취량보다 질(品質)이 더 중요합니다. 단순당이 많은 정제 탄수화물은 피해야 하지만, 현미, 귀리, 통밀, 채소 등 복합 탄수화물은 반드시 포함되어야 합니다.

  • 탄수화물은 우리 몸의 주요 에너지원
  • 특히 뇌는 포도당만 에너지원으로 사용
  • 극단적인 저탄고지 식단은 간·신장에 부담

요약: 당뇨병 환자에게는 탄수화물의 ‘절제된 섭취’와 ‘좋은 탄수화물 선택’이 핵심입니다.

결론: 정보는 넘치지만, 믿을 건 ‘근거’뿐

당뇨병은 장기적으로 관리해야 할 질환입니다. SNS, 유튜브, 지인 추천 등에서 얻은 정보는 참고용으로만 활용하고, 반드시 의료진의 진단과 지시에 따라 행동해야 합니다. '좋다고 하니까'가 아닌, ‘근거가 있는가?’를 먼저 따져보는 건강 습관을 가져야 진짜 건강해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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