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안저촬영 vs OCT, 당뇨환자 눈 검사 비교

by 김깍깍 2025. 4. 11.
반응형

안저촬영 vs OCT, 당뇨환자 눈 검사 비교에 대한 이미지
안저촬영 vs OCT, 당뇨환자 눈 검사 비교

 

당뇨병은 시력을 위협하는 주요 질환 중 하나로, 정기적인 안과 검진은 필수입니다. 하지만 병원에 가면 '안저촬영' 또는 'OCT(빛간섭단층촬영)'라는 용어를 자주 접하게 되는데, 각각의 검사가 어떤 목적을 가지고 있는지, 어떤 환자에게 필요한지 혼동되기 쉽습니다. 본 글에서는 당뇨병 환자에게 시행되는 대표적인 눈 검사인 안저촬영OCT의 차이점, 장단점, 그리고 언제 어떤 검사를 받아야 하는지 자세히 비교해 드립니다.

안저촬영: 당뇨망막병증 초기 발견의 기본

안저촬영(Fundus Photography)은 동공을 통해 망막을 촬영하는 검사로, 망막의 전반적인 상태를 확인하는 기본적인 검사입니다. 사진 촬영을 통해 출혈, 미세동맥류, 삼출물 등 당뇨망막병증의 초기 소견을 쉽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특징 및 장점

  • 검사 시간 짧고, 환자 부담이 적음
  • 병변의 진행 상태를 이미지로 비교·기록 가능
  • 비용이 저렴하고 대부분의 병원에서 가능
  • 건강검진, 보건소 등에서도 시행 가능

단점

  • 망막의 단면이나 깊은 층은 확인 불가능
  • 황반부종, 망막 두께 변화 등은 평가 어려움
  • 병변이 작거나 초기에 위치한 경우 놓칠 수 있음

적합 대상: 당뇨병 진단을 받은 모든 환자, 정기적인 1차 안과 스크리닝 필요시

OCT: 정밀하게 보는 망막 단면 분석

OCT(Optical Coherence Tomography, 빛간섭단층촬영)은 망막을 단면 구조로 분석해 황반부종이나 미세한 두께 변화까지 정밀하게 확인할 수 있는 고해상도 검사입니다. 특히 당뇨병성 황반부종(DME)의 진단 및 치료 반응 평가에 매우 효과적입니다.

특징 및 장점

  • 망막의 단층 구조를 3차원처럼 시각화 가능
  • 미세한 두께 변화, 황반 중심 손상까지 감지 가능
  • 치료 전·후 비교를 통해 치료 반응 평가 가능
  • 비침습적이고 통증 없음

단점

  • 비용이 상대적으로 높음
  • 고가의 장비가 필요한 만큼 일부 병원에만 있음
  • 안개, 혼탁(백내장 등)이 있을 경우 정확도 저하

적합 대상: 당뇨망막병증 진단받은 환자, 황반부종 의심 환자, 치료 전·후 모니터링 필요한 경우

두 검사, 어떻게 선택할까?

당뇨환자라면 어떤 검사를 언제 받아야 할까요? 아래 표로 요약해 보았습니다.

구분 안저촬영 OCT
검사 방식 망막 전체 이미지 촬영 망막 단면 정밀 촬영
진단 범위 출혈, 미세혈관 변화 등 전체적인 병변 황반부종, 망막 두께, 중심부 손상 등
주요 용도 초기 스크리닝, 질환 유무 판단 진행 상태 평가, 치료 결정 및 추적
장점 빠르고 저렴함, 접근성 우수 고해상도, 정밀 분석 가능
단점 깊이/단면 확인 불가 비용 높고 장비 필요
검사 주기 연 1회 이상 권장 필요 시(의사 판단 후) 진행

요약하자면, 안저촬영은 모든 당뇨환자가 정기적으로 받아야 할 기본 검사이고, OCT는 정밀 진단과 치료 반응 확인이 필요한 환자에게 시행됩니다. 둘은 대체 관계가 아니라 상호 보완적인 검사입니다.

결론

당뇨병 환자라면 시력을 지키기 위해 안저촬영과 OCT를 적절히 활용해야 합니다. 단순히 “눈이 괜찮다”라고 느껴도 망막 속은 이미 손상 중일 수 있습니다. 지금 내 눈 상태에 어떤 검사가 필요한지 안과 전문의와 상담하고, 실명 예방의 첫걸음을 시작하세요.

반응형